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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여행의 딴생각

제주도 붕붕이 표류기 -3-

by 그럴껄 2010.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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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일째, 제주민속촌박물관을 지나

다음에 간 곳은 서귀포 섭지코지.




바람이 개대박이어요.

"아빠, 눈을 떠요. 용사여!"





아빠, 이건 관광이 아니라 극기훈련이잖아요.







섭지코지를 나와 성산 일출봉에서 인증샷.

'날씨가 나무 나빠서 올라가지는 못했다'는 표면적인 이유고

사실은 엄마아빠의 저질체력이 저길 못올라갈 상황이었음.







다음 도착한 곳은 만장굴.






거북바위도 함 찍어주시고....






덤벼라, 세상아.






포크레인이건



가시덤불이건 다 먹어주겠다.





저녁은 남자의 고기 돼지 흑돼지 삼겹살.





데빈삼촌은 이런걸 혼자 집에서 구워 먹는다며?







난, 여자가 먹여줌.

영우 삼촌은 투명 우렁각시가 먹여준다고 함.






성질급한 엄마는 아예 불판에서 드시기 시작.



다음날 아침.



팬션에 있던 멍멍이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고...




잘 있어라, 멍멍이들아.

부디 훌륭한 멍멍이가 되어라.





네, 붕붕이 형.






제주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

한라산 중턱만이라도 가보자는 아빠의 성화에 1100고지 방문.






도깨비 도로에서 인증샷도 찍고.






나는야, 콧물 따위도 두렵지 않은 남자지.





도깨비 도로의 도깨비 설정샷.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제주도 안녕.





수고했다. 제주항공





눈에 익은듯한 세상이

다시 나오고....





피곤에 뻗은 나는 그냥 잠이 들어버렸다.

제주여행 요약.

경비
렌트+항공+숙박(조식포함) 2박3일 : 50만원
입장권+2박3일간 식비+유류대 등등 : 40만원

이동경로 (Concept : 자연+민속학습에 도움되는 방향)

1일차 : 제주 서부코스
0830 제주공항→0930 오설록 뮤지엄→1100 유리의성→1200 천지연 폭포→1300 정방폭포→1400중식→1500 숙소도착(너무 더워 옷 갈아입고)→1600 중문해수욕장→1430 주상절리대→1700 용머리, 함멜상선, 산방사→1930 석식→2100 숙소도착

2일차 : 제주 동부코스
1000 서귀포→제주민속촌 박물관간 제주 해안도로 일주→1130 제주민속촌박물관→1400 중식(해녀의집, 개독박)→1500 섭지코지→1600 성산일출봉→1700 만장굴→1930 서귀포 이마트+축협(흑돼지 구입)→ 2000 석식

3일차 : 마지막 날

0900 체크아웃→ 1030 1100고지(1139도로)→1100 도깨비도로→1130 제주공항 도착→면세점 글렉피딕18년산 1리터 구입→ 집으로 복귀.





긴 글 따라오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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