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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캠퍼

소띠여름캠핑. 미친 소들의 노래. 브금 틀고 갑니다. 그러니까 꼭 게오르규가 아니더라도 25번째 시간은 있더란 말이지. 두 번째 모인 made in 1973 미친 소 이야기 좀 하고 갑시다. 오늘 모인 곳은 경기도 가평에 있는 브라보 캠핑장. 20kg이나 빠지셔서 몰라뵈었는데 브라보 사장님과는 2년전 달머리에서 뵈었었다능. 브라보님, 그 브라보님 맞나요? 여름에 '후라이' 치는 캠퍼는 남자가 아니다. 여름에 '후라이'는 오뉴월 땡볕에 입는 누빔바지 같은 것이지. 사이트 구축하고 나니 달려오는 규철이 딸내미. 어여와, 2등이구나. 안녕하세요. 삼촌 정우성 닮았어요. 훗, 뻥인데. ㅠ,.ㅠ 배고픈 붕붕이를 위해 첫끼로 준비한 것은 영혼마저 얼려버리는 메밀면 큰 놈은 잽싸게 수영장으로 내려갔다. 아빠, 아직 다이빙에 금메달 없지? 내 영혼은 .. 더보기
2013년 3월 22~24, 소띠 방목캠핑 그러니까, 누가 뭐라든.1973년생은 가시밭길이었다고 우길 수 있다.학력고사의 끝물이었고,군에 입대하자마자 김일성이 죽었고졸업을 하면서 선물로 IMF 날벼락을 받았으며가정을 꾸려 집을 살 때 쯤, 부동산 폭등과 외환위기 선물세트가 닥쳤고사 놓은 집은 부동산 거품이 꺼져 하우스푸어의 주인공 역할을 도맡는 지경이 되었다. 40년대 아버지 세대의 수출드라이브 낙수효과도 없었고50년대 삼촌 세대의 경제성장 주역의 타이틀도 달 수 없었으며60년대 큰형 세대의 운동권, 민주화 주역, 386세대라는 아이덴티티도 수여받지 못했다. 독립하기 전까지 형 옷을 물려입을 수 밖에 없는 독한 둘째마냥살아내야 했던, 그 세대의 중심으로서 당했던 1973년생들이었다. 또, 1973년생은 문화적 변혁과 소란의 시기에 중심이었다.생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