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 쇼비니즘과 징고이즘 사이에서 슬퍼진다.
연신 괴물에 대한 이야기다. 구국의 사명으로 (뻘건)불빛만 보이면 불나방처럼 앞뒤 못재고 달려드는 우리의 꼴통친구 몇몇 찌라시들은 자신들이 목젖 내 놓으며 "이씨발, 반미영화잖아요" 하거나 "노통이 바로 괴물이잖아요" 하거나 "한국사회의 가부장이 흔들리는 세태를 괴물이 잘 표현했으니 노병도 좀 봐줘야 하는거 아니냐?(노병 누구? 분명히 5공 선생들이겠지)"한다. (존경하는 지만오빠와 갑제누나의 시선이 너무너무 궁금해진다) 3,000만 경제인구 중 1,000만명이 본다는 거 집단주의적인거다. 경제의 속성상 한번 커진 파이는 계속 커져야 하고 이를 지속시켜나가기 위해서 사용 될 애국, 민족, 염원, 통일 또 얼마나 우려 먹어야 할까? 보고 좋으면 권하되, 애국, 애족, 민족, 국민 이런거 좀 들먹거리지 않았..
2006.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