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붕붕이2 아들이 말한다. 아빠, 일기는 왜써? 매일 똑같이 놀았는데. 네 영혼에 대한 반성을 하는거다. 응? 아들, 세상이 무한대처럼 있는게 아니라서 늘 같이 놀면 안돼. 언제나 새로운 놀이를 찾아봐. 혹, 같은 놀이를 하더라도 새로운 친구들과 해봐. 오래된 친구들과 같은 놀이를 하는 거라면 같이 노는 친구의 새로운 면을 생각해봐. 그게 뭐야? 하루하루를 낭비하지 말자고. 그런데 아빠는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게임하잖아. 맨날 똑같은 게임. 아들, 아빠가 언젠가 너에게 드넓은 아제로스 대륙을 가로지르며 전우를 위해 희생당했던 한 영웅의 서사시를 읇어줄 수 있는 날이 올거야. 그러니까 게임에서? 그럼 나도 네이버 쥬니어 게임하는 건 좋은거네? ... ... 자식 앞에서는 숭늉도 먹지 말자. 아내는 부자간의 대화를 들으며 콧방귀를 낀.. 2009. 7. 28. 붕붕이, 노래를 하다. 세상은 아직도 감사해야 할 일이 많다. 가슴으로 사랑하는 것, 자식앞에서는 두말 필요 없는 진리. 2007. 3.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