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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령캠핑장

포천, 2012.08.10 약사령 캠핑장. 캠핑장이 아니무이다. 포천, 약사령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계곡 바닥이 바위라 더 시원한 곳.모기도 별로 없어 쾌적하고 계곡에 의자깔면 그 자리가 천국이 되는 곳에 다녀왔습니다.첫 사진은 본격 김간지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 랜턴 샷부터. 아들, 오늘 너의 목표는?소박한 무당개구리 200여마리! 결혼하고 처음 캠핑와본 다호라 아빠는 좀 뻘쭘해 합니다.이분 누구냐고요?아... 한 15년전쯤 딴지일보에서 객원기자로 같이 글 '싸'시던 분이어요.이젠 밧데리 앵꼬로 아무것도 못쓰지만. 우리 이쁜이 좀만 더 힘쓰면 똥도 나올 기세구나. 포커스 아웃의 좋은 예.지금은 포커스 인~ 이렇게 하면 포커스 아웃.사진 참 쉽지요? 요렇게 해도 포커스 아웃.선수용어로 저럴 때 발에다가 대마이 건다고 합니다.. 여보, 난데 보내줘서 고마워.사고 안치고 .. 더보기
4월~7월 캠핑정리. 4월, 아직은 추웠던 그 날. 유치원 동창들과 저희 가족은 물소리 캠핑장을 갔습니다. 캠핑의 세계로 꼬드긴 죄로 빠질 수가 없었지요. 원시적인 저 초입이 사람을 이상하게 끌더이다. 계곡은 마르고 볼 품 없었지만 마음만은 박하향 담배마냥 시원했어요. 아직 초보딱지 못 뗀 캠퍼는 정리가 안됩니다. 아이들은 해먹하나로 뾰류퉁한 놈 하나 신나서 죽겠는 놈 하나 사는 게 뭐, 다 그렇지요. 이 날, 투버너 랜턴 조합 개시 했습니다. 유일하게 마눌신에게 칭찬받은 지름이었어요. 그리고 그 다음달에는.... 춘천에 있는 알리만 캠핑장을 찾았습니다. 이녀석은 하루에 3mm씩 자라는 거 같습니다. 어제가 오늘과 다르고 그게 애비를 행복하게도 하고 애잔하게도 합니다. 처음으로 카약 타 본다고 득달같이 달려 갑니다. "환영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