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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

소띠여름캠핑. 미친 소들의 노래. 브금 틀고 갑니다. 그러니까 꼭 게오르규가 아니더라도 25번째 시간은 있더란 말이지. 두 번째 모인 made in 1973 미친 소 이야기 좀 하고 갑시다. 오늘 모인 곳은 경기도 가평에 있는 브라보 캠핑장. 20kg이나 빠지셔서 몰라뵈었는데 브라보 사장님과는 2년전 달머리에서 뵈었었다능. 브라보님, 그 브라보님 맞나요? 여름에 '후라이' 치는 캠퍼는 남자가 아니다. 여름에 '후라이'는 오뉴월 땡볕에 입는 누빔바지 같은 것이지. 사이트 구축하고 나니 달려오는 규철이 딸내미. 어여와, 2등이구나. 안녕하세요. 삼촌 정우성 닮았어요. 훗, 뻥인데. ㅠ,.ㅠ 배고픈 붕붕이를 위해 첫끼로 준비한 것은 영혼마저 얼려버리는 메밀면 큰 놈은 잽싸게 수영장으로 내려갔다. 아빠, 아직 다이빙에 금메달 없지? 내 영혼은 .. 2013. 8. 13.
2012년 11월, 영감님들과 함께한 구이산 캠핑 어머니는 아직도 내가 법대에서 국문과로 전과한 것을 두고 병직이 형님이 형소법 겸임교수로 왔기 때문에 쪽팔려서 도망친게 아닐까라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난 잔인한 학문에 권태를 느꼈기 때문이었다.형법에서 배우는 살인, 강간, 강도, 상해하며 민사에서 매일 봐야되는 사기, 횡령, 폭행에 아버지아 아들의 재산싸움, 자식간의 땅싸움, 엄마와 딸 간의 유산 소송 등을 보다 못해 외워야 하는 학문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밤하늘의 별을 보며 신화의 시대를 그릴 자신은 없었지만 천 년전 이규보처럼 '이'까지 사랑할 자신은 있었다. 브리짓드 바르도 고마워, 덕분에 슬견설을 더 사랑하게 되었어.하지만,법대에서 배운 한자의 3할도 못써먹는 게 고전문학이었다는 것은 함정. 황지우가 '빛띠, 나는 그걸 음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 2012. 12. 4.
일본에 일하러 갔던 이야기.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2011년 11월. 네 일하러 다녀왔지요. 가는 길에 문경새재를 들렀습니다. 새도 넘기 힘들어 쉬어간다는 곳이죠. 단풍이 장난없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나님 익숙한 느낌인걸 보니 전생에 과거 좀 치러 다녔나 봅니다. 본격 전생에 과거치러 가던 기억이 나는 문!! 내려가는 길에... 그냥갈 수 없어 대구 동인동 찜갈비집에 들렀습니다. 이런 날 아니면 언제 또 가보나요? 부산에 도착해서 저녁 먹었고요. 완당집입니다. 맛 좋군요. ^^ 부산 밤바다는 아름답습니다. 원래 밤에는 뭐든 예쁘게 보이는 법이지요. 신봉선씨도 이런 배경에서는 정말 예쁠겁니다. 시모노세끼 도착. 시모노세끼에 있는 무슨 신사인데요. 오래되어서 까먹었어요. ㅠ,.ㅠ; 이 신사에 올라가 보면.... 만화가 떡하니 그려져 있.. 2012.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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