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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팬

2013년 11월 14일, 위팬 발트아인 캠핑 겨울, 이생키야.니가 암만 추워봐라. 내가 텐트사나.술사먹지. 경북 문경, 발트아인.아직 문열지 않은 캠핑장에 벌써 두 번째 방문.연통에 올라오는 불꽃처럼 똥을 싸도록한참을 먹고 마셨던 기록. 금요일 저녁.발트아인에서 3회 위팬대회 뒷풀이를 한다 하였다.귀찮아 죽겠는데... 장고형님의 킹크랩, 가재 투하 발언에 무조건 "갑니다, 가요"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반긴건천겹살.그러니까 항정살이 천겹살이냐는 내 질문에미노사랑님은 조용히 칼을 빼들었음. 이쁜아, 그래도 인사는 하고 먹어야지. 잡목을 한가득 먹은 난로에 먹는 고기는뭐가 덤벼도 이길 수 없다. 다음날.안개 가득한 발트아인. 엊저녁 여기서 무단방뇨하다 멧돼지랑 아이컨택. 여름이면 여기도 아이들로 엄청 붐비겠지.그늘이 쉽게 들어 탁족하며 막걸리 한사발 하기.. 더보기
전북 구이산 2012.08.25-26. 여름 마지막 캠핑 두 달 전부터 노래를 불렀던 구이산마눌님 상태 보아가며 목요일 되어서야 "댕기와라"라는 허락을 받고열심히 전북으로 튀었습니다. 구이산 초입은 도입부가 쎈 노래 같아요."기억해줘~ 널 사랑한~" 이라던지"기인~ 하루 지나고~ 언덕 저편에~" 같은 노래가 생각나는 입구.우왕 랜드로바 통나무 너 몇개월 만이니? 쨍한, 하늘 넌 또 얼마만이니? 보기만 해도 차가운 냇가, 다슬기 이숑키들 오늘 조심해야겠다.붕붕이 왔거든.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건육사시미이걸 '육회' 이렇게 부르면 막 육회지존 이런데서 길쭉길쭉하게 썰어서 참기름에 달걀 노른자에 미원에고기맛보다 참기름맛이 더 강한 그런 고기밖에 생각이 안나요.그래서 좀 미안하지만 넌 육사시미로 불러야겠다. 저 통에는아무리 먹어도 입에서 똥트림이 안나오는신비의 동동주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