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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에서 윤성호의 '우익청년 윤성호'를 봤을 때 이거다 싶었고 잊혀졌을 때쯤 "은하해방전선"을 봤다. (http://titop.co.kr/2689968 참조)
의도를 하건 하지 않았건 그가 만들어낸 이야기 방식에 매료되었고 기대를 했다.
니미.
타고난 재능을 '인디시트콤'이란 장르로 말아먹고 있더군.
순간순간 튀어나오는 재기 넘치는 대사는 윤성호가 갖고 있는 큰 자산이다. 심형래가 갖고 있는 슬랩스틱의 수준을 윤성호는 말로 갖고 있다. 근데 어쩜 영화 만드는 것까지 심형래 수준으로 닮았나 몰라.
솔까, 구하라 안만들어도 섹스할 수 있잖아.
그거 말고 진짜 쌈박한 거 만들 수 있음에도 자꾸 지지부진한 윤성호가 아깝다.
시스템 탓인지, 펀딩 탓인지, 섹스 탓인지는 모르겠는데
이제 좀 알려져서 쉽게 섹스할 수 있어서 이렇게 만든거라면 한 대 쥐어 박았으면 좋겠다.
대사, 연기 빼고 쓰레기인 구하라를 보느니 김어준 한나라당 입당원서 대필해 주는 게 생산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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