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82 내 홈피의 대문으로 쓰고 싶었던 그림. 1998년 나의 첫 홈피는 인티즌에 만들어졌다. 망할넘의 인티즌이 아무 생각없이 유료화 하는 바람에 없어졌고, 2001년이 되어서야 다시 홈피 대문을 만들고 제작하기로 했었지만... 여전히 대문만 만들어진 상태이고 더이상 발전은 없었다. 그 때 심혈을 기울여 만든 그림이 아까워 올려본다. 2004. 3. 26. 시를 읽고 운 적 있는가? 난, 딱 세번 울어 봤는데... 하나는 함민복의 '눈물은 왜 짠가'였고 한번은 이외수가 쓴건가? 암튼 "애벌레"로 기억되는 시였다. 그리고 마지막은 김영승이란 시인의 이란 시였는데 이 시는 겨울만 되면 내가 먹는 술의 30%쯤은 이유가 되는 글이다. --------------------------------------------------------------- 친구들이 나한테 모두 한마디씩 했다. 너는 이제 폐인이라고 규영이가 말했다. 너는 바보가 되었다고 준행이가 말했다. 네 얘기를 누가 믿을 수 있느냐고 현이가 말했다. 넌 다시 할 수 있다고 승기가 말했다. 모두들 한 일년 술을 끊으면 혹시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술 먹자, 눈 온다, 삼용이가 말했다. ------------------.. 2004. 3. 26. 나는 어떻게 딴지로 스카웃 되었을까? 내가 딴지와 인연을 맺은건 정말 우연이었다. 우연찮게 보낸 메일 한통이 날 이 빠져나올 수 없는 구뤵탱이로 몰고 간 것이다. 원문은 http://www.ddanzi.com/ddanziilbo/movie/av/mo1033av_901.htm [민원] 빠굴무비 제목 패러디 작품사의 또다른 걸작 2001.3.18.월요일 딴지 영진공 성영상 진흥위 수습 연구원 본 성영상 진흥위가 빠굴무비 진흥을 위해 발표한 논문 을 접한 한 소장학자가 새로운 학술적 견해를 제시해 왔다. 이 견해는 본 성영상 진흥위가 주목하지 못한 작품에 대한 발견/고증과 함께 텍스트에 대한 기호학과 원형비평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패러디학계에 새로운 연구 방법론을 도입한 의미있는 주장이라고 판단되는 바다. 이에 그 전문을 공개한다 성영상 진흥.. 2004. 3. 26. 자민련, 100분토론으로 카운터블로 날리다. 난, 장담한다. 우리나라 정치 토론회만큼 재밌는 개그프로는 없다고 말이다. 지난 대선에 이어 올 총선에도 아낌없이 우리에게 짜릿한 충격과 감동을 먹여준 민노당 노총장님이야 예견된 스타라 치고 이에 질새라 자민련에서는 3월25일 공포의 카드를 하나 꺼내고 말았으니 이름하야 유운영 자민련 대변인 되시겠다. 이 두양반 국민을 웃겨주시는데는 두분께 모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만 그 웃음의 질은 현격하다. 노총장, 촌철살인의 명대사로 우리의 응어리 진 속내 풀어주는 아침 콩나물 해장국 같은 개인기의 소유자다. 아..씨바...그 유려한 말솜씨에 난 그분의 대머리까지 사랑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이에, 자민련의 대항마도 개그에 있어선 무시못할 소유자다. 말로 하는 슬랩스틱이 어떤 것인가를 실증해내신 실로 문화재급 개그인.. 2004. 3. 26. 짬짜면, 이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왜 실패했을까? 짬짜면 이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왜 실패 했을까? 자장과 짬뽕을 한 번에 먹기를 갈망하는 것은 근 50여년간의 꿈이었다. 이 꿈은 근 50여년을 넘게 꾸준히 갈망되어왔으며 의외로 쉽게 그러나 너무나 오랜 기다림 끝에 현실로 나타났다.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는 단순하지만 불변의 속담을 알고도 속은 사람들에게 꿈은 하나 더 없어진 셈이다. 짬짜면이란 아주 단순한 아이디어가 50년을 넘게 잠자고 있었던건 누구도 생각 못했기 때문은 아니다. 꿈을 꿈으로 간직하고픈 사람들의 정서가 실현을 거부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태극기를 휘날리며를 다시 봤다. 얼마전 나뭉님의 추천대로 카오루님의 글을 다시 읽고 내가 태극기를 오독한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 때문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난 아직도 내 생각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한국인의 .. 2004. 3. 25. 내가 본 오늘 최고의 블로그... 개그란 이런것이고 풍자란 이런 것이고 감동은 이런데서 나온다.... 이거 만드신 분에게 영광 있으라!!!! --------------------------------------------------------------- 타이틀곡 어화둥둥 내탄핵아 국민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발매한 인기절정의 아이돌그룹 국회의원의 16집이 발매되었습니다만. 현재 모 그룹과의 표절시비로 상당히 곤혹을 치루고 있습니다. 덤으로 저 소식으로 인하여 4월 15일날 발매하는 인기절정의 아이돌그룹 국회의원의 17번째 앨범에 큰 타격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입니다. ...... 믿거나 말거나. [후비적] 2004. 3. 24. 어린신부는 밝은 영화일까? 어린신부는 밝은 영화일까? 1. 시사회장에서 들려온 제작의 변은 '밝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였다. 16살 고등학교 1학년 서보은은 24살의 청년 박상민에게 시집을 가야한다. 할아버지의 뜬금없는 전우애 덕에 덜컥 결혼해야 하는 상황. 졸라 따뜻한 가정의 행복한 생활은 쫑이다. 나이차도 나이차지만 근친과계와도 같던 오빠와 결혼하는 이 아이의 심정은 복잡하기만 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녀에게 경제적인 걱정은 필요없다는 것이다. 상민의 아버지는 자동차 한대쯤은 부수어가면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 재력에 아들놈에게 최소 24평은 되어 보이는 집은 사줄수 있으며 아들이 전혀 경제활동을 하지 않아도 걱정없을 정도의 재력은 갖고 있으니 말이다. 그들은 소꿉장난처럼 살고 부대끼고 웃어주고 물레방앗간 떡쇠의 .. 2004. 3. 24. <복날은 간다>의 이용애 빠굴스킬 [성영상 진흥위] 의 이용애 빠굴스킬 원문은 http://www.ddanzi.com/ddanziilbo/movie/av/mo2011av_901.htm EX) 본 기사의 Sentens는 Sentence의 오기이다. 교정시 본 우원의 실수로 그냥 넘어간 것이므로 굳이 고치지 않는다. 틀린거 인정하는 건 쪽팔린게 아니니까. 2002.1.4.금요일 딴지 영진공 성영상진흥위 건전지 건전지는 아빠 발가락의 친한 친구입니다. 건전지는 둘이 친굽니다. 로케트 건전지는 둘이 친구가 되서 아빠 발 대신 테레비를 돌려줍니다. 우리집에는 네 개가 있습니다. 이거 본 우원 3학년 때 쓴 시다. 그렇다, 본 우원 이미 초딩 3학년 때부터 널리 음양의 조화를 깨우치기 시작했으며 시적 감수성 또한 탁월했다. 근데 서두부터 웬 시타령.. 2004. 3. 24. 경고!!!! 인간의 역사이래 단 한번도 없었던 이토록 우주적이고 아가페적인 블로그의 탄생을 축하는 못해줄 망정 "씨벌교황"과 "서울대생"에 필적하는 무차별 리플도배, 게시판도배로 무지막지한 테러를 감행한 짤구님과 나뭉님은 졸라 각성 하시라. 본 우언 인내심 오뉴월 핫바지 방귀 새나가듯 이미 바닥났다. 참고로 워낙 있는집 자식이라 씨벌교황정도 스카웃은 일도 아니다. 조심하시라! 짤구닷컴과 나뭉닷컴이여!!!!!!!! 2004. 3. 24. 이전 1 ··· 27 28 29 30 31 3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