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보통신위원회에서 친절한 메일이 하나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정보통신윤리위원회 김민의 입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시정요구 통보 관련 안내입니다.
 
▶  귀사에서 운영 또는 관리하고 계시는 사이트 상에서 유통되고 있는 정보 중 불법정보로 판단된
정보에 대하여 시정요구 하게되었습니다.

 

▶  시행문과 관련 증거자료를 함께 보내드리니 참고하시어 조속한 조치 부탁드리며,

조치 후 결과에 대하여 즉시 문서로 통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문서 원본을 원하실 경우 연락을 주시면 추가로 우편발송하여 드리겠습니다.
 
▶  시정요구에 대한 문의 또는 회신을 하실 때에는
붙임 문서에 명시된 여섯자리의 심의번호(ex.60XXXX)를 표시하여 주십시오.
심의번호를 표시하지 않으시면 어떤 결정에 대한 내용인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  시정요구 통보 회신문서는 공문 양식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
특별한 양식을 요하는 것은 아니나, 심의번호를 기재하여야 하며,
대표자의 직인이 있어야 합니다.(직인생략도 가능합니다.)
공문서 형식이 아닌 경우 회신문서로 볼 수가 없어 미회신으로 처리가 되오니,
번거로우시겠지만 공문서 양식을 갖추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문의사항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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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의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심의실 심의총괄팀
137-857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21-6 동아타워 5F
Tel : 02-3415-0193     Fax : 02-3415-0199
E-mail : flysky27@kiscom.or.kr

www.kiscom.or.kr

그리고 감사하게도 친절하게 캡쳐까지 해주셨더군요.
(누질르면 조낸 커집니다.)
(아, 누질러도 조낸 깨지는군요. ㅠ,.ㅠ;;; 이걸 어쩐다.... 1280 사이즈라 글자가 깨지네요.)

제가 많이 흥분했었습니다.
노대통령 탄핵 때 쓴 글입니다만 이제서야 이런 메일이 날아오네요.

소심하기로 치자면 우주에서 5손가락안에 드는 제가 가만히 있을 수 있습니까?

잽싸게 수정 (http://titop.co.kr/172) 할겁니다.

갑자기 제작년의 분노를 몸소 일깨워주고 다시한번 의지를 일깨워주시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감사드립니다.

요청하신 문건은 지금 이 문건이 발행되는대로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에, 욕은 나쁜겁니다.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