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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딴생각

道可道, 非常道 / 한나라당 전당대회 보면서 든 생각

道可道, 非常道 (도를 도라 말하는 것은 도가 아니다)

노자가 그랬다. 내가 한 말 아니다.

민자당 기조실장, 신한국당 대변인 및 총재비서실장과 원내총무를 지내신 강재섭씨(별로 씨 붙이고 싶지 않지만)가 대표가 되었다.
뭐, 이재오(씨)가 된다고 내 비아냥이 전혀 바뀔 것 같지는 않다만...
"행동하는 보수 꼴통이 될래요"라고 외쳤던 여옥이 누나가 되었다면 어땠을까?

완전소중 여옥누나가 되었다면 난 정말 한나라당 지지자로 돌변했을 수 있겠다.

최소한 웃겨주기라도 하니까...

우리는 너무 쉽게 과거를 용서한다.

한나라가 말하는 민생, 경제, 서민 특히 정치.....는 우리가 이해하는 그게 아니다.

말하는 도가 도가 아닌 건 도가 품는 언어 밖의 영역 때문인 것이고
한나라가 말하는 저 민생, 경제, 서민 그리고 정치가 우리가 이해하는 밖에 있는 이유는 그들이 그런말 할 수 있는 사죄와 반성이 자신들의 영역 밖이기 때문이다.

5공의 오른팔을 당대표로 둔 완전소중 한나라당의 새로운 코너 덕분에 심장이 쫄깃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