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의 딴생각

봄은 왔지만...

마음은 한없이 겨울이다.

이보다 더 웃길 수 없는 내각의 됨됨이를 보면서

이 땅에서 살아내야 하는 아이의 미래가

곧 내 짐인데,

내 한뼘도 안되는 오지랖으로 덮을 자신이 없다.

우리나라에서 부자를 욕하게 된게 그 없는 서민의 알량한 시기심 때문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부를 이룬 대다수가 정의롭지 못하다는 사실에 슬프다.

부자를 욕하는 나라라고 욕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당한 부자가 많은 나라를 소망하는 사람은 없다.


봄이다.

이제 5년 중에 겨우 1년의 시작이다.

올 여름에는 아이 데리고 겨울옷 세일하는 할인매장부터 찾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