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세상의 딴생각173

[펌]후달리는 뒷북예감이지만...Uboat 군가. 인생 뭐 있나....누구라도 한번 더 보고 웃으면 그만인 것을... 참고로 김풍닷컴에서 졸라 불펌 아래는 가사.... 빨간펜 야광펜 뭘바래야 야광펜 야광펜 팔고있다 빨간펜 야광펜 뭘바래야 야광펜 야광펜 팔고있다 빨간펜 빨간펜 뭘바래야 빨간펜만 뭘바래야 ("빨간펜만 모두 함께야" 로도 들림.) 이렇게 사는게 괴로운데 모든게 사는게 귀찮지 이렇게 사는게 괴로운데 모든게 사는게 귀찮지 이래도 이렇게 아는게힘 모르는게 힘 모르는게 힘 제대로 적으면 아래와 같다 하는데.... 운타이간테 야간테 볼타레야 야간테 야간테 팔고은타 운타이간테 야간테 볼타레야 야간테 야간테 팔고은타 운타이간테 야간테 볼타레야 야간테 야간테 팔고은타 파리간테야 볼간테야 운이간테 싸닌테 벨로운테 오인테 싸닌테 비바디 운이간테 싸닌테 벨로운테.. 2004. 4. 26.
일좀 하고 살자. 몇일전 하릴없이 빈둥거리는 하루가 생겼다. 봄볕은 간질간질 바람은 발랑발랑 콧구멍은 벌렁벌렁 땀구멍은 살랑살랑.... 하루는 온 종일 말랑말랑 해서 일상의 모든 것들에 텐숀이라곤 괄약근과 요도를 빼놓고는 당췌 힘주고 있는 것이 없었다. 5일에 한번씩 찬호 봐야지, 찬호형 없는 날은 선우, 재응이가 긴장하게 하지, 매일같이 나오는 희섭이는 힘도 좋아. 거기에 저녁마다 OSB에서 승엽이 눈알 굴러가는 소리에 하루가 간다. 요컨대 봄이다. 저녁에 야외 테이블이 차려진 쏘주집에 앉아 개불 한접시, 멍게 한접시에 쏘주는 몇병이 김기덕 영화찍듯이 없어지고 안주는 한약방 찜통안의 자라대가리 마냥 불쑥 사라지기 일쑤다. 몇몇의 계약문제로 머리 굴리기조차 싫은 요즘, 날씨가 아니었으면 천불이 터져 마실나온 경부고속도로 .. 2004. 4. 22.
나의 가족사를 통해 유시민을 본다. 1 나의 외할아버지는 의문사를 하셨다. 농담처럼 말하듯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셨다가 광복후 월남하신 할아버지는 쉽게 말하면 빨갱이였다. 1954년 출소 직후 여수에서 간첩활동 혐의로 잡히셔서 공주(?)교도소에서 출소 며칠을 남겨두시고 의문사를 당하셨다. 당시 어머니는 7살이셨는데 어린 나이에 교도소 데려 가는 게 불안하셨던 외할머니에게 외할아버지는 "혹시, 우리 막내 죽은 거 아니니?"라고 걱정하셨던 말이 유언이 되었다. 외할머니는 원죄의식처럼 외할아버지의 과거를 안고 딸들을 키우셨다. 그것의 반작용 때문인지 몰라도 외할머니는 우리 아버지와의 결혼을 반기셨다고 한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는 친일파였다. 할아버지는 일제시대 부산 수산업 조합장이셨고 할머니는 산골에서 태어난 천재였다. 정신여고를 졸업하시고 .. 2004. 4. 13.
간만의 편집장과의 밀담. 간만에 짤구님이 사무실로 놀러왔다. 뭐 방송 하나 같이 해보자는 건데 딴지의 성격상 방송불가스러운 용어와 방송부적격스러운 컨셉이 두렵다. 암튼 웃긴 제안을 하나 받았는데... "껄님, 딴지 방송국 꼭지 하나 진행하시죠?" "ㅋㅋㅋ 갑자기 그런 제안을 하시면.....얼마주죠?" "껄님이야 동북아 최고의 구라니까...." "우주적 홈피를 갖고 있는 짤구님에 비해서는...." "아....아직 우주적 홈피 아녜요...은하계적 홈피죠..." ....... "컨셉은 몰로?" "껄님은 그러니까 에로죠..그럴껄의 에로 상담소 어때요?" '(속으로)아....난 정치적 이빨이 강한데...' "재밌겠어요. 껄님이 하면...ㅋㅋㅋ" (침묵...) "그리고 저, 서민님도 섭외해볼까 하는데..." "아, 서민님도 졸라 웃기시죠... 2004. 4. 9.
[사실은]에 대한 영진공 우언들간의 논쟁 정리.... 이 논쟁의 시작은 짤구님이었다. 암튼... 중간의 실명 거론과 관련해서 오해나 문제의 소지가 있을 부분이 좀 있다. 그부분은 삭제 처리 한다. 먼저 철구님의 글. MBC 과 송만기 (오랜만에 진보누리에 놀러갔다 열받아서 쓴 글) MBC '사실은'의 원본공개를 본 후 서프라이즈 가보니깐... '사실은'이 잘못했다는 글에는 추천수가 십점대, '사실은'이 잘 했다는 글에는 추천수가 백점대입디다. 얘네들 거의 종교인이예요. 어떤 애는 MBC가 법정에까지 갈 각오를 하고 이렇게 편집을 한 거라네요. 조중동과 맞짱뜨기 위해. 그 글의 조회수는 이백 정돈데 추천수는 백점대입니다. 아, MBC의 보이지않는 마음까지 읽는 독심술. 거의 신앙이더군요. 하도 신기해서 좀 들여다봤더니, 얘네들 논리가 대부분 그거더군요. 송만.. 2004. 4. 9.
내가 좋아하는 짱깨집 Best 자장면, 짜장면... 언어는 혓바닥에 착 감기는 기분이 들면서 대상의 맛깔이 짝 하고 붙어줘야 제맛인 법. 고로 난 자장면이나 짜장면보다 짱깨라고 할때 그 풍미가 더 살아남을 느낀다. 나는 소주를 즐기는 편인데 그중에서도 짱깨집에서 마시는 술을 으뜸으로 친다. 천성적으로 돼지고기를 좋아하는게 하나고 불에 풍미를 가둔 음식을 좋아하는게 또 하나고 식사중에 나오는 차사이와 차를 좋아하는게 마지막이다. 여태껏 가봤던 베스트 짱깨집을 적는 이유는 툭 까놓고 얘기해서 별 거 없다. 맛있는거 먹어봤다는 자랑질이다. 다만 여기의 순서는 무작위이며 무엇이 더 맛있다는거는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대충 걸러서 보면 되겠다. 1. 동호대교 라인의 동천홍 동천홍은 같은 이름의 짱개집이 내가 아는 것만 세개다. 뭐 체인점은 .. 2004. 4. 7.
조중동과 [사실은]이 같다고? 맞다. 진중권의 말. 눈에는 눈, 입에는 입이라는 함무라비 법전 스타일의 복수 개념은 치졸하고 저열한 방법이다. MBC가 수구 꼴통들에게 엿 먹인거? 맞다. 눈에는 눈을 보여준 좃선식 스타일이기도 하다. 송만기의 비유부분을 들어내 편집 한 것은 명백한 MBC의 의도이다. 그래 그렇다. 100번 양보해서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하자. 그러나 이건 짚고 넘어가자. 송만기의 비유, 이건 탄핵 첫날 인큐베이터 발언을 했던 딴나라 전여옥이를 힐난하는 유시민의 말처럼 아주 '비열한 인용'이다. [사실은]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송만기의 비유 발언의 편집 문제보다 아니라 탄핵 찬성 집회의 저열함과 집회 주동자들의 몰상식에 문제이다. 그들의 주장은 한결 같다. 정치가 (고졸출신 저학력자가 대통령 됨으로써)좆됐네,.. 2004. 4. 7.
회초리로 되겠냐? 몇대 맞고 끝낼거면 왜 진작 안그랬냐? 그림판이여 영광 있으라... 2004. 4. 6.
만우절 그리고 나의 거짓말 딴지 영진공 기자분들 중에는 참 다양한 직업군이 존재하는데 그중에서도 서민님은 아주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시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 가장 건전한 사고를 가진 노무현 지지자이자, 대학교수이자, 영진공 비상근 기자이자, 소설가이자, 기생충 학자이기도 하다. 특히 그 이름과도 같은 수수한 인상은 절대 의대 교수 타이틀과는 거리가 먼 모습인데 솔직히 첫인상으로 봤을 땐(무교동 장안문 삼겹살집에서 본 게 첫 만남이었다) 장안문 사장님인줄 알았다. 이 양반이 최근 "대통령과 기생충"이라는 소설집을 냈다. 소설 마태우스로 시작된 세번째 연작 소설이라고 알고 있는데 암튼 딴지 총수가 말한대로 빈약한 우리나라 추리소설계와 학계의 쾌변이 아니라 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사서 직접 사인받을 생각이다. 훔.... 2004. 4.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