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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 영진공 기자분들 중에는 참 다양한 직업군이 존재하는데 그중에서도 서민님은 아주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시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 가장 건전한 사고를 가진 노무현 지지자이자, 대학교수이자, 영진공 비상근 기자이자, 소설가이자, 기생충 학자이기도 하다. 특히 그 이름과도 같은 수수한 인상은 절대 의대 교수 타이틀과는 거리가 먼 모습인데 솔직히 첫인상으로 봤을 땐(무교동 장안문 삼겹살집에서 본 게 첫 만남이었다) 장안문 사장님인줄 알았다.
이 양반이 최근 "대통령과 기생충"이라는 소설집을 냈다. 소설 마태우스로 시작된 세번째 연작 소설이라고 알고 있는데 암튼 딴지 총수가 말한대로 빈약한 우리나라 추리소설계와 학계의 쾌변이 아니라 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사서 직접 사인받을 생각이다.
훔....각설하고
얼마전 서민님이 조선일보 저자 인터뷰를 사양한 적이 있다. 일단 조선일보가 책소개 해주는건 최소 만부 정도는 그냥 먹고 들어가는 건데 워낙 있는 집 양반이라 이정도에는 흔들릴 양반이 아니다. 서민님 만세!!! ㅋㅋㅋ
난 만우절날 이같은 소재에 힌트를 얻어 위와 같은 조선일보 만우절 이벤트를 만들기로 했는데.....
일단 조선일보 북스 페이지를 프린트 스크린 하고 그림판에 담은 다음, 나모 웹에디터로 소스를 긁어와 아래와 같이 대통령과 기생충 부분을 삽입했고, 딴지 점빵에서 책 이미지를 가져와 붙여 넣고 그림판에서 합성.... 이후 딴지 영진공과 서민님 홈피에 올렸다...
결과는?
씨바...너무 정교했나보다....아무런 리액숑이 없는 것이다.
아....이를 어쩐다....고백해? 말어?
사람이 너무 치밀해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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