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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을 공부한 자들은 반발할지 몰라도 문학을 전공한 자라면 반은 맞는 말이라고 말했을거다.
BBC, Discovery, Qchannel, History에서 수없이 나왔던 공룡들의 뼈대만으로 만든 상상을 쿡, 쿡 찔러대던것 같은 사람이었다.
라캉이 말에 대한 인간의 본성을 회유해 발가벗겼고
데리다는 문장의 본성을 발가벗겼다.
내 짧은 상식으로 그는 그랬다.
화석같았던 양반이 죽었다.
곧 우리를 우알알타이계로 멀리 내던진 촘스키도 갈거고
곧 하나의 화석을 더 얻을 것이다.
데리다의 2중번역본을 그나마 읽었던게 벌써 5년 전이고
그 이후에 또 변명처럼 먹고 사느라 까맣게 저 구석에 버려두고 있었다.
진짜 화석이 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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