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997년1 다시오지 않을 자전거. 전설의 고향 소재지가 나왔다. 5시 30분. 거기서 잤다가는 토막살인이라도 당할 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했다. “양현아, 산 하나 더 넘자.” “응” 1997년 6월. 뜬금없이 자전거가 사고 싶었다. 중국제 알톤 자전거는 12만원이었고 허우대는 멀쩡했지만 브레이크를 잡아도 미끄러졌다. 떡본 김에 제사를 지낸다고 여행이 가고 싶었다. “형, 자전거로 여행이나 가자.” “그래.” 재웅이 형은 별생각 없이 그러자고 했다. 우리는 생각이란 걸 하기에는 너무도 가냘픈 머리를 갖고 있었다. 6월 20일 자전거를 타고 잠실로 가서 재웅이형과 합류했다. 오후에는 교부문고에 들러 도별 지도를 샀고 찬거리를 샀다. 스팸, 김치, 삼겹살, 멸치볶음 및 각종 밑반찬을 때려 넣고 찌개를 끓였다. 먹을 만 했다. 아침부터 비가 왔.. 2009. 4.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