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유승민1 난 유승민의 눈빛을 어디서 봤는가 했었다... 유승민. 개새끼, 아...씨발, 존나 잘하더라. 승민아 미안하다. 흥분하니까 뭐라 더 너에게 좋은 형용사, 부사, 명사 찾아지지가 않는다. 미안하다. 너 존나 멋있더라. 난 네 눈빛을 어디서 봤던가 무지하게 헷갈렸다. 고3때 체인 들고 날뛰던 친구놈에 눈빛에는 그 강단이 없었다. 이원희가 금메달 딸 때는 차라리 여유 있었다. 마이클 펠프스가 6관왕 하는 눈빛에는 신체적 우월에 대한 자신감이 보였을 뿐 네가 보여준 기백이 없었다. 그래, 그건 기백이다. 여자 핸드볼이 88년도에 보여줬던 그 무심함을 원망하듯한 기백,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김영호가 펜싱 결승에서 보여줬던 그 기백이었고 손기정 할아버지가 황영조 금메달 딸때 눈물속에 보여줬던 그 기백이었다. 고맙다. 난 그 눈을 다시본 거였구나. 그래...... 2004. 8.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