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주전쟁1 [우주전쟁]이제야 현실을 만나는 스티븐 형에게 박수를!! 이제야 현실을 만나는 스티븐 형에게 박수를!! 기억이 정확한지는 장담할 수 없는데 ‘1’자를 날카롭게 간 샤프심으로 ‘7’자로 고쳤던 것만은 확실하다.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보충수업료 통지서를 새벽 5시 30분에 엄마의 눈앞에 디밀었던 건 분명히 잠결에 별 생각 없이 안경도 끼지 않고 그냥 주시리라 하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엄마의 “양현아, 지우개 가져와봐”라고 나직이 읊조리는 한마디는 재앙이었다. 아노미, 인샬라, 알고도 모른척하는 사람은 무섭다. 그게 사람이 아닐 땐 더욱 그렇다. 정체뿐만 아니라 그 근원마저 불확실한 다른 생명체가 지구를 덮치는 우주전쟁은 그 제목의 진부함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그래, 제목 따위야 후지면 어떠냐? 스티븐 형아에, 톰 형아에, 10세전후 최고미녀 다코다양까지 올여.. 2005. 7.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