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소니 홉킨스1 The World's Fastest Indian(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 노인네 들이란... '밀리언 달러 베이비'에서, 프랭키만이 매기를 세상에서 놓아줄 때가 언제인지 알고 있었다.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용기는 결국 자신을 버릴 때라는 걸 그렇게 보여줬다. 스크랩은 꿈에 그리던 라스베가스로 가지 않았다. 갈 때와 가지 않을 때, 노인네들은 얼핏 노망처럼 보이는 결단에 삶의 깊이를 보여준다. '스페이스 카우보이'에서, 신파이지만, 정말 신파이지만 호크(토미 리 존스)가 달에 남아 흥얼거리던 노래(역시 기억 안난다만)가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건 노인네들이 갖는 통찰의 깊이 때문이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은 비겁하다. 이제 알았단 말이다, 노인네들의 깊이를. 그러면 그럭저럭 만들어 줬어도 충분히 이해할 거 아니냔 말이다. 벌써 성급하게 2006년 최고의 영화로.. 2006. 5.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