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방차1 소방차야, 미안하다. 대한민국의 대중음악은 실로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1987년의 일이다. 그 이전의 댄스음악은 저 김세레나 선생의 율동의 기저에서 몇발자국 나왔을 뿐이었다. 이은하, 나미가 그랬다. 인순이는 진정한 음악을 할 줄 아는 율동가이자 최고의 가수였지만 그녀가 인정을 받는 순간은 20년이 더 지나서 조PD를 만난 후에나 가능했다. 그리고 김완선이 있었다. 그녀는 분명히 댄스가수이기는 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방점을 찍는 것은 몇몇의 이유로 불가하다. 첫번째는 춤의 아이덴티티가 불분명했고 두번째는 춤과 노래가 동일한 가치로 취급받지 못하고 춤과 노래 모두 섹스어필한 그녀의 이미지 창출의 소도구로만 전락했기 대문이다.(그녀가 보여준 이후의 괄목할만한 성과는 차후에 이야기 하도록 하자) 댄스음악의 시작은 그래서 '소방차'.. 2004. 6.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