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두근두근체인지1 소외받은 성장드라마의 걸작 두근두근 체인지. 3개월전 일요일 오후 1시에서 5시는 공중파를 외면하는 시간이었다. 쓸데없는 드라마들의 재탕, 이제는 시들해진 프로야구, 축구중계 일요일 오후는 모쪼록 나가지 않으면 지루한 시간으로 기억될 뿐이었다. 나에게 일요일 오후가 극적으로 반전 된 건 3개월 전 부터였다. 두근두근 체인지 때문이다. 모두, 슬기, 미미 이 못나고 깜찍한 세 친구들의 냉냉한 세상 경험기는 그 어떤 드라마보다 아프고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였다. 어려운 형편에도 꿋꿋한 미미에게는 파리의 연인이나 황태자의 첫사랑에 나오는 유리, 정은의 미모가 없다. 그게 우리의 현실이다. 미시의 전형처럼 나오는 금보라를 엄마로 둔 모두는 엄마에겐 애물단지다. 엄마 친구를 만날 때 금보라는 모두를 숨기며 이렇게 이야기 한다. "얘가 약을 잘못 먹어서 부었어.. 2004. 8.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