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데리다1 데리다가 죽었다. 데리다가 죽었다 데리다는 화석이었다. 언어학을 공부한 자들은 반발할지 몰라도 문학을 전공한 자라면 반은 맞는 말이라고 말했을거다. BBC, Discovery, Qchannel, History에서 수없이 나왔던 공룡들의 뼈대만으로 만든 상상을 쿡, 쿡 찔러대던것 같은 사람이었다. 라캉이 말에 대한 인간의 본성을 회유해 발가벗겼고 데리다는 문장의 본성을 발가벗겼다. 내 짧은 상식으로 그는 그랬다. 화석같았던 양반이 죽었다. 곧 우리를 우알알타이계로 멀리 내던진 촘스키도 갈거고 곧 하나의 화석을 더 얻을 것이다. 데리다의 2중번역본을 그나마 읽었던게 벌써 5년 전이고 그 이후에 또 변명처럼 먹고 사느라 까맣게 저 구석에 버려두고 있었다. 진짜 화석이 된거다. 2004. 10.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