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마실 갑시다. 금동산야로 다녀온 밤마실.
도덕경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曲則全 枉則直 窪則盈 敝則新 少則得 多則惑 是以聖人 抱一爲天下式 즉, 휘어야 펼 수 있고, 굽어야 설 수 있고, 오목해야 채울 수 있고, 낡아야 새로워질 수 있으며, 적어야 얻을 수 있고, 많으면 현혹될 뿐이니 성인은 이와같은 이치들을 하나로 엮어서 천하를 이해하느니라. 캠핑을 다니면서 이 말이 꼭 들어맞는 거 같아 한참을 중얼거리고 다녔다. 폴대는 휘어야 텐트를 칠 수 있고, 테이블은 굽어야 설 수 있으며, 코펠은 오목해야 채울 수 있고, 장비는 낡아야 개비할 수 있으며, 짐이 적어야 지를 수 있지만, 장비가 많아봤자 현혹될 뿐이니 캠퍼는 이와 같은 이치를 하나로 엮어야 진정한 캠퍼가 되느니라.... 히말라야 원정까지 다녀오신 뼛속까지 백패커들을 오토캠핑에 초대했던 건..
201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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