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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득바득
우기고 지나간
신도 할머니 목이나 쉬지 않으신지
할머니의 히어로는
골고다 언덕에서부터
하염없이 굴러 떨어져
지하 28m 금호역 개찰구까지 고행이다
몇은 졸았고
몇은 심드렁했고
몇은 죽었다
다음칸에서
하모니카 불 성의조차 없는
'재 주를 가까이'하는 테입이
무성의하게 들려왔다
네 주로 먹고 살지 말지어다
네 주로 주장하지 말지어다
네주, 안그래도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우기고 지나간
신도 할머니 목이나 쉬지 않으신지
할머니의 히어로는
골고다 언덕에서부터
하염없이 굴러 떨어져
지하 28m 금호역 개찰구까지 고행이다
몇은 졸았고
몇은 심드렁했고
몇은 죽었다
다음칸에서
하모니카 불 성의조차 없는
'재 주를 가까이'하는 테입이
무성의하게 들려왔다
네 주로 먹고 살지 말지어다
네 주로 주장하지 말지어다
네주, 안그래도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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